속초 기초의원 당선자
가-신선익(민)·강정호(한)·방원욱(민)
나-최종현(민)·유혜정(민)·김명길(한)
고성 기초의원 당선자
가-함형진(민)·함형완(무)·김용학(한)
나-송흥복(민)·김일용(한)·김형실(한)
양양 기초의원 당선자
가-박봉균(민)·이종석(한)·김택철(한)
나-김의성(민)·고제철(무)·김우섭(한)
■속초=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속초 도의원 1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가 8,596표(54.47%)를 얻어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김진기 후보는 7,183표를 얻어 45.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도의원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준섭 후보가 54.55%인 1만2,898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자유한국당 김시성 후보는 1만743표(45.44%)를 얻는데 그쳤다.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알려져 왔던 속초 도의원 1·2선거구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가 모두 당선된 것은 지방선거 실시 이후 처음이다.
속초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5명이 경합을 벌인 가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선익 후보가 35.1%(5,373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자유한국당 강정호 후보가 25.2%(3,847표), 더불어민주당 방원욱 후보가 16.0%(2,440표)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5명이 경합을 벌인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후보가 28.5%(6,637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당 유혜정 후보 27.0%(6,293표), 자유한국당 김명길 후보 22.6%(5,263표)로 당선됐다.
■고성=2명이 출마한 고성군 도의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효동 후보가 9,406표(51.3%)를 얻어 재선을 노린 자유한국당 김용복 후보를 1,253표 차이로 따돌렸다. 자유한국당 김용복 후보는 8,153표(44.4%)를 얻었다.
총 10명이 출마한 고성군 기초의원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함형진 후보가 총 투표인수 1만1,985표 중 3,218표(26.9%)를 얻어 1위로 당선됐고, 무소속 함형완 후보는 1,308표(10.9%), 자유한국당 김용학 후보는 1,271표(10.6%)로 각각 당선됐다. 나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송흥복 후보가 총 투표인수 6,368표 중 1,621표(25.5%)를 얻어 1위로 당선됐고, 자유한국당 김일용 후보가 1,115표(17.5%), 자유한국당 김형실 후보가 1,027표(16.1%)를 각각 득표해 의회에 들어가게 됐다.
■양양=양자대결로 치러진 도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가 총 투표인수 1만7,864표 중 9,189표(51.4%)의 지지를 획득, 7,971표(44.6%)를 얻은 자유한국당 박상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양양군의원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봉균 후보가 총 투표수 1만2,135표 중 2,356표(19.4%)를 획득해 1위로 당선됐고, 자유한국당 이종석 후보 2,033표(16.8%), 자유한국당 김택철 후보 1,673표(13.8%)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의성 후보가 총 투표수 5,727표 중 1,273표(22.2%), 무소속 고제철 후보 786표(13.7%), 자유한국당 김우섭 후보 757표(13.2%)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각 선거구에서 박봉균·김의성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비례대표까지 총 3명의 의원이 당선됐으며, 자유한국당 3명, 무소속 1명이다. 김우섭 당선인은 4선, 김택철·고제철 당선인은 재선, 박봉균·김의성·이종석 당선인은 모두 초선이다.
한편,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속초 이영순 후보, 고성 손미자 후보, 양양 김귀선 후보 등 설악권 3개 시·군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시․군 정당별 득표율은 △속초 더불어민주당 58.7%, 자유한국당 38.3% △고성 더불어민주당 50.9%, 자유한국당 44.3% △양양 더불어민주당 50.1%, 자유한국당 45.5%를 기록했다.
고명진·김주현 기자, 이수영 전문기자
어린아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가 지난 13일 양양초교 현산관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