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기독교종합복지회 유 케어(U-care)센터가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혹서기 보호에 나선다.
속초 U-care센터는 속초 8개동 독거노인 730여명과 중증장애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돌봄 기본서비스와 응급서비스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 안전 확인 및 생활교육을 위해 생활관리사가 주1회 가정을 방문하고 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응급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가정에 화재·가스사고 등의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가스감지센서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안전장비 사전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속초시와 속초 U-care센터는 혹서기 폭염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가정에 선풍기, 모기장, 쿨매트 등 냉방 물품과 기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령기간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주거 취약자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속초 U-care센터는 “혹서기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기독교종합복지회 소속 유케어센터는 전신이 기아대책속초종합복지센터인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자체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구 속초소방서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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