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9급 공채시험을 통해 고성군 공무원으로 신규 채용된 173명 중 12.1%인 21명만이 고성군 관내 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군이 향토인재의 공무원 임용을 위해 올해도‘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고성군청 신규 공무원으로 채용된 인원은 총 173명으로 이 중 관내 고등학교 출신 신규 채용자는 21명에 불과했다. 학교별(괄호안은 전체 채용 인원)로는 △2012년(20명) 거진종고 1명 △2013년(16명) 고성고 1명, 대진고 1명 △ 2014년(34명) 고성고 3명, 대진고 1명 △2015년(9명) 거진중 1명 △2016년(56명) 고성고 6명, 대진고 2명 △2017년(38명) 고성고 2명, 대진고3명 등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관내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는 오는 22~28일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해 7월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고성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다. 대상은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고3 재학생 및 일반주민으로 신청일 현재 고성군 거주기간이 3년 이상인 실 거주자이다. 신청은 본인이 군청 자치행정과 평생 교육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강의는 인터넷으로 이뤄진다.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는 전문강사의 실시간 원격강의로 진행하고, 선택과목은 인터넷 강의동영상을 제공한다. 지난해 공무원 임용시험 대비반을 통해 소방직, 토목직, 운전직 각 1명과 행정직, 사회복지직 각 2명 등 총 7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수영 전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