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고성군수 후보들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접경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남북고성의 교류와 관련한 공약을 쏟아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남북화해 분위기와 선거일 하루 전에 열리는 북미회담 결과가 후보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일 후보는 남북고성 공동어로수역 협정 추진, 남북 공동산업단지 및 경제교류 산업단지 유치, 농축산 남북 상생단지 조성, 북고성 산림복원사업 및 임업기술 지원 전초기지 역할, 남북 농림축산물 가공유통, DMZ세계 평화생태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윤승근 후보는 남북 고성 통일특별자치군 지정,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 남북 공동 연어특화양식장 조성, 북한 산림녹화용 묘목 지원 및 양묘장 지원, 한반도 DMZ국제 평화스포츠대회 개최 등을 내걸었다.
바른미래당 신준수 후보는 고성 평화산업단지 조성, 러시아 LNG 수송(육로 배관 및 선박) 가스 인수기지 건설 등의 공약을 내놨다.
이수영 전문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