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운전기사 부족으로 고성군 농어촌버스의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배차간격이 늘어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동해상사고속(주)은 농어촌버스 운전기사의 피로·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기사의 법적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 운전기사의 안정적 수급이 이뤄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평일과 휴일을 구분해 배차하던 것을 평일도 휴일과 동일하게 배차한다.
이에 따라 속초 대포를 출발해 현내면 마차진까지 운행하는 버스의 첫차 시간이 오전 5시45분으로 5분 늦춰졌으며, 막차시간은 오후 9시 10분으로 5분 단축됐다. 또 속초 대포에서 간성행 버스는 첫차시간이 5시40분으로 기존보다 5분 늦춰지며, 배차간격도 기존 10분에서 13~15분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현내면 마차진에서 출발하는 대포행 버스(첫차 5시 55분, 막차 9시 30분)와 거진에서 출발하는 대포행 버스(첫차 6시15분, 막차 9시50분), 간성에서 출발하는 대포행 버스(첫차 6시10분, 막차 10시5분)는 기존대로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회의 서류 및 마을방송을 통해 버스 운행 변경 사항을 신속히 안내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