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도의원 선거의 지역구는 고성군수 선거와 같기 때문에 정당 지지도와 군수 후보자 지지도에 따라 판세를 예측하는 분위기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효동 후보는 토성농협 출신으로 농업인들에게 강점이 있고 자유한국당 김용복 후보는 고성수협조합장 출신으로 어업인들에게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출신지역도 모두 토성면(박 후보는 천진, 김 후보는 아야진 출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열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
고성군의원 가 선거구(간성읍·죽왕면·토성면)는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등 정당 공천 후보 6명에 무소속 후보 4명 등 총 10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자 10명의 출신지도 토성면 3명, 죽왕면 3명, 간성읍 4명으로 골고루 분포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가 선거구 총 유권자 수 1만7,007명 중 투표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1위 후보가 표를 몰아가면 나머지 후보자들의 표차가 100여표 이내에서 줄을 설 것으로 예측하고, 10명의 후보가 표를 골고루 나눠가질 경우 1,000표 전후에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 선거구(거진읍·현내면)는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3명, 무소속 2명 등 총 6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출신지별로는 거진 4명, 현내 2명이다.
이 선거구는 여당 후보 1명에 야당 후보 3명, 무소속인 전·현직 군의원 2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북단 접경지역 특성상 북미회담 결과에 따른 남북긴장 완화 등이 막판 선거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큰 변수이다. 총 유권자 수 8,498명 중 지역별 표심이 누구에게 갈지 관심거리다. 이수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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