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농업경영인양양군연합회가 지난 1일 오후 2시 양양문화회관 2층 소강당에서 양양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율 후보, 자유한국당 김진하 후보, 무소속 김동일 후보, 무소속 장석삼 후보 등 4명의 양양군수 후보자가 참가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
농업인 회관건립에 대해 4명의 후보 모두 찬성 의견을 보였지만, 농업인 기본소득제 시행과 관련해 월 20만원을 보장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후보자별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이종율 후보는 “도지사 공약인 소농직불금 월 20만원과 어민, 가구수 및 인구수 등을 연계해 2021년부터 실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단계적 찬성했다.
김진하 후보는 “영세농업인의 복지정책의 일원으로 지속 보장이 가능하도록 전국 사례를 모아 제도화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고 제도적 찬성했다.
무소속 김동일 후보는 “우선 국가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게 맞지만, 상황에 맞춰 우리지역에서 최소직불제 시범 운영을 연계해 조속 추진하겠다”고 적극 찬성했다.
무소속 장석삼 후보는 “영세농업인의 소득수준과 조건에 맞춰 우선 시범 추진하고, 귀농귀촌인들과도 연동해 지역맞춤형 전제로 진행하겠다”라고 조건부 찬성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6.13지방선거 양양군수 후보자 4명이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의 초청 토론회에 앞서 단체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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