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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 안흘리 국유림 벌채 후 조림
양양국유림관리소 5년간 진행 / 탄소배출권 획득·경제림 공급 위해 / 우기에 산사태 우려…대비책 필요
등록날짜 [ 2018년06월04일 16시05분 ]
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고성군 간성읍 안흘리 총 75헥타르의 국유림을 수확벌채하고 조림한 가운데 산사태 등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달 22일 현장 확인 결과, 40년 이상 된 안흘리 일대 국유림의 소나무와 잣나무 등을 벌채한 뒤 어린 낙엽송, 자작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을 다시 조림해 민둥산이 돼 있었다.
양양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안흘리 일대 대규모 벌채 후 조림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고성군 지역의 탄소배출권 조림(A/R CDM)사업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되면서 시작됐다. 안흘리 일대 국유림 75ha의 산림을 경제림으로 가꾸고 동시에 탄소배출권도 획득할 목적으로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 사업은 탄소배출권 획득뿐 아니라 목재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경제림을 조림해 공급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벌채한 나무들은 용재(원목)의 가치가 없어 펄프용으로 공급했다. 대신 소나무와 잣나무, 낙엽송 등 목재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종 3천본을 1ha에 빽빽하게 조림했고 자작나무는 경관을 고려해 식재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우기에 홍수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할 때 이 일대에 산재해있는 사과 과수원이나 대규모 피망 재배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는데 있다. 벌목 후 운반하지 않고 산의 골에 그대로 방치한 나무들이 홍수에 떠내려갈 경우 더 큰 피해가 유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양양국유림관리소 자원조성팀 이민수 씨는“벌채한 산의 토양에 자연적으로 자란 풀들이 많아 토사유출은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산사태 등 재해 예방조치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 산림전문가는 “산사태와 같은 홍수 피해의 취약성에 대비해 지도도 만들고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은 물론 임도와 도로, 하천시설, 산간주택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중흘리 알프스스키장 인근의 풍력발전소 조성사업은 강원도가 지난 3월 9일자로 사업시행자를 취소했고 추후 강원도 차원의 공모나 고성군 추천에 의해 투자자를 물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영 전문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벌채 후 민둥산이 된 간성읍 안흘리.
벌채한 원목.
이수영 (rleesy12@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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