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위원장 정준화)가 지난달 28일 양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케이블카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어 다음날인 29일에는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 하부정류장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한국장애인정치대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헌법에도 명시된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을 증진하기는 커녕 오색케이블카를 적폐사업으로 모는 환경부는 반성하고 즉각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정준화 위원장은 “그동안 환경부의 정상적인 절차대로 진행된 사업을 적폐로 몰아가는 것은 모순”이라며 “오색케이블카가 반드시 설치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한국장애인협회 회원들이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현장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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