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양양국제공항 중국 3개 정기노선 운항계획에 발맞춰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팔을 걷고 나선다.
군은 우선 양양전통시장을 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안착시켜 나가기로 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시장을 방문할 경우, 일정에 맞춰 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통역원 1명을 시장에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중국어 회화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어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전통시장 문화카페에서 오후 8시부터 1시간씩 기초회화 및 상거래 관련 내용으로 진행한다.
군은 전통 5일장과 토요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민속체험행사, 이벤트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떡갈비와 어묵, 연어 즉석요리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길거리 먹거리를 대폭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어 안내간판과 홍보물 등도 정비하고, 점포 및 상품의 청결유지, 상품진열대 중국가격 표시제 정착 등의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상반기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시장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만2,092명으로 하반기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대략 2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양양전통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