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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가 만난 사람 / 속초시 홍보 웹드라마 ‘다로(다시 로망‘s)’ 주인공 김강석(고이상 역)·박소연(윤설악 역) 배우
“친근한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어 좋아요” / 8월 시즌1-12월 시즌2 제작·방영 / “대포항 배경으로 2회분까지 촬영”
등록날짜 [ 2018년06월04일 15시25분 ]

5월 21일 월요일. 카페 소설에서 웹드라마 <다로(다시 로망‘s)>의 주인공 김강석(38. 연극협회 속초지부 극단 파.람.불), 박소연(29. 연극협회 속초지부) 배우를 만났다.
속초시 홍보 웹드라마인 <다로>는 속초시가 (사)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나리오, 연출, 제작배경 헌팅 등 6개월여간의 준비작업을 마치고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다로>는 일상에 찌든 젊은이들의 감춰진 꿈을 운명적 사랑과 함께 찾아 나가는 스토리로 청춘들의 불확실한 미래의 꿈에 대한 의지와 새로운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과 도전을 통해 아름다운 고향 속초의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보는 젊은 청춘 남녀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주인공 고이상 역을 맡은 김강석(극단 파.람.불)은 속초 출신 배우다. <전명출 평전>, <카운터포인트>, <가족오락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속초시 대표 배우로 2016년 원주시 홍보 웹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윤설아 역을 맡은 박소연은 속초경찰서에 근무 중인 현직 경찰이다. 2014년 경찰청인권영화를 제작하며 극단소울씨어터(대표 남호섭)와 작업한 것을 시작으로 <청호동사람들>, <카운터포인트>에 참여했다. 두 배우는 2016년 <카운터포인트>(이반 작, 변유정 연출)에 함께 출연하고 같은 해 경찰청인권영화 <박순경의 선글라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다로>는 속초의 봄과 여름을 담은 시즌1과 가을과 겨울을 담은 시즌2로 나누어 촬영된다. 시즌1은 고이상과 윤설아가 만나게 돼서 설렘을 느끼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웹드라마는 유명 관광지는 물론 속초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배경으로 속초의 사계를 다양한 색깔로 담아내어 8월까지 시즌1(5편)이 제작․방영되며, 12월까지 시즌 2(5편)가 제작․방영될 예정이다. 제작된 웹드라마는 국내 주요포털사이트는 물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극중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김강석: 고이상은 대기업을 다니다가 어릴적부터 꿈인 심리상담사 준비를 위해 대기업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이상을 꿈꾸는 역할이다.
△박소연: 윤설아는 배우를 오랫동안 꿈꾸지만 무대 공포증이 있어 무대에서 연기를 못하고 뒤에서 배우들을 도와주며 무대 위 배우를 꿈꾼다. 극중 윤설아는 오랫동안 만났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돼 아픔을 가지는데, 고이상을 만나며 아픔을 치유하게 되는 역할이다.
-촬영은 얼마나 진행됐나.
△김강석: 현재 촬영 중인 시즌1은 총 5회 중 2회분까지 촬영됐다. 오늘(21일) 밤은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서 윤설아가 달리는 장면을 찍고, 내일 아침까지 대포항 방파제에서 고이상과 윤설아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촬영은 잘 되고 있나.
△김강석: 여주인공이 너무 잘해서 기대된다. 처음 촬영할 때 여주인공이 오열하고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이 많았다. 감정씬으로 첫 단추를 끼우는 게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박소연 배우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
△박소연: 첫 촬영부터 감정씬이 들어가서 개인적으로 너무 부담이 컸다. 처음에 할 때는 어떻게 하지 걱정이 많았다. 새벽 촬영 중 두 시간 동안 감정을 잡으며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국 날씨 때문에 못 찍었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 다음 촬영 때는 한번 해서 그런지 첫 촬영보다 빨리 끝났다.
-촬영하면서 힘든 점은.
△김강석: 내용상 밤 촬영을 많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촬영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밤부터 새벽까지 날을 새는 게 체력적으로 쉽지가 않다. 한번은 아침 7시까지 촬영했는데, 그다음 날 아무것도 못 했다. 빨리 낮 장면을 촬영하면 좋겠다. 낮 장면에는 우리가 좀 더 에너지 있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또 걱정되는 게, 다음 달 부터는 더위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추위가 끝나자마자 더위가 시작되는 극과 극의 촬영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래도 다행인 건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다. 새벽 촬영에 힘들지만 짜증 한번 내지 않고 다 같이 으쌰으쌰 찍으며 진행한다.
-촬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촬영은 언제였나.
△김강석: 19일 촬영이었다. 김일태(극단 청봉), 고문선(극단 파.람.불) 배우와 함께 했는데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박소연: 나는 당사자여서 촬영이 재밌게 느껴지지 못했다. 경찰이 나오는 장면인데 대본에 있는 내용이 연습하며 바뀌었다. 윤설아가 술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해 경찰의 도움을 받게 된다. 대본상 여경찰에게 ‘여자 힘으로 이렇게 술 취한 여자를 들고 갈 수 있나’ 걱정하는 대사가 있는데 갑자기 고문선 배우가 윤설아를 번쩍 들어 어깨에 걸치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장면이 생겼다. 총 7번.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기 위해 고문선 배우가 나를 들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했다. 살을 더 빼고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강석: 같은 날 촬영한 고문선, 윤국중(극단 소울씨어터) 배우가 나오는 연인 씬도 재밌다. 이번 웹드라마 촬영을 하며 고문선 배우를 많이 좋아하게 됐다. 그 친구의 연기가 너무 재밌다. 영화에 비유하면 씬스틸러. 윤설아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방파제에서 달리는 장면이 있는데, 달리는 설아를 보고 윤국중 배우가 ‘저 여자 저러다 죽는 거 아니야?’하고 걱정하자 연인인 고문선 배우가 ‘지금 저 여자 걱정하는 거냐’며 질투를 하는데…. 영상으로 확인하면 좋겠다. 너무 재밌는 장면이다.
△박소연: 사람들이 같이 나오는 씬이 재밌을 거 같다. 6월 말에 촬영할 극단 장면이 기대된다. 지금까진 두 사람만 촬영한 장면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연극협회 배우들과 많은 사람이 함께할 장면이 남았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작업했던 배우들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속초에서 촬영하는데, 어떤가.
△김강석: 속초는 내가 자라나 살고 있는 곳이고, 아는 곳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장소가 친근하다고 해야 하나. 집도 가까우니까 심적으로 편안하다. 같이 촬영하는 배우들도 연극을 통해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이다보니 앙상블이 맞는다. 서로의 캐릭터도 잘 알고 있어서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생긴다. 친근한 장소에서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좋다.
△박소연: 처음 경험하는 것이 많지만, 그래도 항상 보고 익숙한 공간이니까. 좋다.
△김강석: 촬영이 많이 진행된 상황이 아니어서 아직까지 많은 속초의 명소가 나오지 않았다. 지금은 대포항에서 촬영을 많이 하고 있다. 밤늦은 시간에 대포항에 갈 일이 없었는데 막상 가보니 낚시하는 사람도 많고, 새벽에 해 뜰 때 너무 예뻤다.
△박소연: 진짜 예쁘다. 맨날 봐도 예쁘다. 대포항에서 해 뜨는 걸 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시즌2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나.
△김강석: 시즌2는 아직 시나리오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되고, 두 주인공 외 여러 배우들의 이야기가 함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즌1에서는 윤설아와 고이상 두 사람에게 집중됐다면, 시즌2에서는 이야기가 확장되어 주변 사람들의 관계까지 함께 보여질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강석․박소연: 열심히 찍어서 재밌는 작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 배우는 인터뷰를 마치고 촬영장으로 출발했다. 그들이 만들어낼 속초 사람의 속초 이야기. 젊음의 꿈과 열정이 담긴 미래를 기대해본다.                 손미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속초시 홍보 웹드라마 ‘다로’의 주인공 김강석·박소연 배우가 대본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강석·박소연 배우가 대포항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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