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간성읍 신안리에 건립된 군인아파트(율곡타운) 입주식이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현지에서 열렸다.
육군 22사단은 총사업비 276억원을 들여 간성읍 신안리 427-1번지 일대 1만7,813㎥ 부지에 148세대(64㎡ 118세대, 74㎡형 30세대) 규모의 군인아파트를 신축했다.
이날 입주식은 홍성호 고성부군수, 김정수 육군 22사단장, 입주자대표, 강원시설단 및 시설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이 신축 군인아파트 내부를 둘러봤다.
신축 아파트는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간성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위치해 위치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22사단은 지난 2012년 기존 관사에 대한 구조안전검사 결과 D등급 판정을 받고 부대개편 계획에 따른 군 관사 및 간부숙소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2014년 11월부터 군인아파트 신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고성군 관계자는 “군인아파트 신축으로 군 간부들이 고성으로 들어오게 돼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3차 군인아파트도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사단은 간성 신안리에 3차에 걸쳐 총 854세대의 군인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2차 군인아파트는 현재 용도지역변경을 마쳤으며, 1차아파트 인근에 275세대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간성 군인아파트 입주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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