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주지 금곡 정념스님)가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발전에 기여한 각계각층에 성금과 발전기금, 장학금 등을 전달해 고마움을 샀다.
금곡 정념스님은 지난 22일 봉축법요식에서 제8회 의상봉사상 시상식을 열어 각 기관단체 직원 46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100만원씩 상금을 전달하고, 초중고대학생 7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낙산사 주변지역의 발전과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의상발전기금 600만원을 전달했고, 신이선 양양부군수에게 불우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8군단 장병들이 낙산사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무료입장카드 3,500장을 8군단에 전달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보타전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의 합동결혼식을 열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금곡 정념스님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부처님의 가피가 되어 여러분들의 가정을 훤히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금곡 정념스님이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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