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질문>
▲양양군의 실질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이나 청사진은.
△이종율(더불어민주당)=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 등의 한반도 정세 변화는 우리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화의 전환점이 되고 있는 만큼, 집권 여당의 강한 힘과 추진력으로 체계적인 관광활성화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양국제공항의 실질적인 활성화와 KTX강릉선을 양양공항으로 연결하고, 해양수산부 신항만 계획에 양양 신항만 개발사업을 반드시 반영할 것이다. 또 철도·도로·해운·항공교통의 복합 물류 거점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동해안 물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해안 물류·교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김진하(자유한국당)=지난 4년 동안 6개 읍면의 체류형 관광산업화를 이뤄내기 위해 구축해온 기반 위에 실질적인 주민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총체적인 관광정책을 올해부터 반영,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양전통시장의 5일장 특화테마와 길거리 음식 특화전략 등을 안착시키고, 현남면 지경리 아울렛까지 묶어 광역화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72시간 무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체류관광을 위해 전통체험이나 풍물기행 등 특화상품도 개발하고, 호텔·콘도·펜션 등 숙박시설, 맛집, 할인쿠폰 발급 등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한 관광산업화를 작동시켜 나가겠다.
△김동일=실현가능하고 예산낭비 없는 관광산업화가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해상케이블카사업을 북부권(낙산일원)과 남부권(인구~남애항일원)에 각 1개씩 유치하고, 유형의 문화유산인 낙산사, 진전사, 영혈사, 명주사를 연결하는 불교성지순례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디모테오신부의 발자취를 따르는 카톨릭성지순례길도 마찬가지다. 오색약수를 중심으로 갈천약수, 불바라기약수를 연결하는 불로수길과 상월천, 어성전, 법수치, 면옥치계곡을 연결하는 불로초길(임도활용)을 만들 구상이다. 해안철책을 조기에 철거해 관광자원화하는데 집중하겠다.
△장석삼=관광은 우리군민들은 물론 후손들까지 먹고 사는 문제다. 말로만 관광을 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저 장석삼은 무에서 유를 창출한 관광전문가다. 현재 단절된 6개 읍면의 관광거점화를 위해서는 각종 기반구축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버스 준공영제로 편의성을 높이고, 전통시장과 산악 및 해안거점을 특화하는 테마시장을 조성해 기존의 관광산업에 옷을 입혀 나가겠다.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카드 한 장이면 모든 관광지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양양카드’를 만들어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겠다. 서핑‧낙산지구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 등 돈이 되는 하드웨어사업도 친환경적으로 추진하겠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찬반의견과 함께 향후 추진 해법은.
△이종율=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고,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환경부를 비롯한 산하 위원회 등에 오색케이블카는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장 친환경적이라는 타당성을 적극 설득하는 동시에 환경단체와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해 풀어나가겠다. 양양군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임기 내에 반드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완성시킬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 단체와의 소통 능력을 발휘하고, 집권 여당의 힘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존 가치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찾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
△김진하=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적폐사업이 아닌, 양양군민들의 오랜 정상 사업인 만큼 반드시 착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완성하겠다. 오색케이블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악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부의 적폐규정은 모순된다. 따라서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행정심판위원회의 승인 등 정상 절차대로 추진하고, 우리군은 오색집단시설지구 정비사업 등 주변의 기반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며 차분한 추진에 나서고 있다. 다만, 환경성은 높이면서 산악관광활성화의 전환점을 만들어가는 전략적 선택과 행정력 집중에 매진해 마지막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김동일=현재 추진 중인 노선은 경관이 많이 부족하고 예산이 많이 들어가서 경제성 없으므로 절반의 예산으로도 가능한 해상케이블카로 전환(남부권‧북부권 각 1기씩) 설치해야 한다. 대신 오색지역의 대안으로 그린야드호텔의 주주인 송도병원과 협상을 통해 항구적인 약수대책을 세우고 4년째 막혀있는 흘림골 등산로에 대해 우리군의 예산으로 인위적 안정화대책(안정화 구조물 설치 또는 회피대책)을 세워서라도 재개방해야 한다. 또 점봉산 탐방로 신규개설과 오목골 야생화단지 및 눈썰매장 설치로 사계절 거점관광지 육성에 나서겠다.
△장석삼=오색케이블카는 지난 4년 동안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이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관광중진국인 우리나라의 산악관광산업화의 시초가 되고 국립공원구역을 친환경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가장 표본이 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스위스나 오스트리아처럼 관광소득의 중요한 거점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임기 내 추진할 것이다. 도의회 활동을 해왔던 저는 환경부 및 환경단체를 설득해 협의하는 동시에, 새로운 노선 및 오색령 도로의 산악열차 도입, 오색지구의 온천마을 재구성 등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선의 대안도 마련해 똑똑하게 병행 추진하는 전략을 구사하겠다.
▲ 양양국제공항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해 해야 할 선결과제와 KTX강릉선의 양양공항 연결에 따른 대안은.
△이종율=양양국제공항은 동북아허브공항을 목표로 개항한 후,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평화 공항으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플라이강원은 지난 2차례 항공운송면허취득을 신청했지만, 강화된 조건과 그 이면에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대형 항공사들의 반대입김이 작용하면서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군의 관광산업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양양국제공항의 실질적인 활성화가 필수적인 만큼 집권여당의 힘으로 강원도와 긴밀히 협조, 중앙정부를 설득해 플라이강원을 모기지 항공사로 반드시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관철시키겠다.
△김진하=양양국제공항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모기지 항공사 유치가 필수적인 만큼, 플라이강원의 운송면허취득을 위해 강원도와 공조를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 양양국제공항의 지형적 이점과 강원도의 전략적 선택 공항이라는 점을 내세워 반드시 항공운송면허가 취득되도록 힘을 쏟겠다. 이와 연계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교통인프라의 연동성을 확보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정기노선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정부와의 협상력과 당위성을 높여 KTX강릉선의 양양공항 연결사업 및 동해북부선도 연결해 국제공항 거점망을 만들어내겠다.
△김동일=지난 4월 시행에 들어간 ‘강원공항 모기지항공사 육성 및 지원조례’에 기반한 모기지항공사 면허취득이 우선이다. 플라이강원의 모기지항공사 신청에 대한 국토부의 반려 이유인 재무건전성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상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진 점이 큰 소득이지만 조례에 기반한 시행규칙을 얼마나 세밀하게 준비하느냐도 관건이다. 강릉선과 속초선의 중간지점으로 양양공항 연결은 호재이나 양양자체의 경쟁력이 없다면 소득과 연결되지 않기에 모객력 높은 관광정책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장석삼=지난 4년간 도의회 활동에서 수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조례까지 제정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의 뼈대를 만든 핵심이 바로 저 장석삼이다.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차 반려된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면허가 승인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정부에 평창올림픽 성과와 함께 국제선 정기노선 개설 및 향후 항공수요 등을 반영한 교섭력을 강화해 반드시 이뤄내겠다. 나아가 보다 많은 항공사들이 양양공항을 오가도록 관광인프라 확충도 후속사업으로 조기에 추진하겠다. 강릉선과 동해북부선의 양양공항 연결사업은 통합 추진하면서 양양국제공항을 교통거점으로 한 종합교통계획도 정부와 추진하겠다.
이종율 “행정·경영 다르지 않아…경영위기 속초양양축협 정상화시켜”
김진하 “수많은 정부 공모사업 선정…공조직서 경제마인드 인정 반증”
김동일 “분명한 입장 밝히고 소통 통해 합의점 찾아가는 것이 리더”
장석삼 “30여년 세일즈 경험으로 군정에 기업마인드 접목해 유연하게”
▲양양신항만 조성사업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이와 연계한 구체적인 후속사업 전략은.
△이종율=양양신항만은 30년 전부터 우리군이 구상하고 기획해온 장기적인 프로젝트였다. 동해안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았지만, 그동안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못하다 최근에야 추진계획이 서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녹녹치 않다. 여당에 실현 가능성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들과 협의를 거쳐 해양수산부 신항만 계획에 양양 신항만 개발사업을 반드시 반영할 것이다. 이에 대비해 후속사업으로 철도·도로·해운·항공교통의 복합물류거점 기반을 구축하겠다. 시너지 효과를 높일 물류산업단지도 조성하겠다.
△김진하=양양신항만 건설사업은 그동안 우리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전략사업이다. 하지만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지 못해 지금까지 답보상태로 지속해온 주요 현안사업을 다시 새로운 우리군의 비전을 만들어내기 위해 추진에 나서고 있다. 지난 4년 전부터 구체화시켰고, 올해부터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통해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국토종합계획과 해양수산부의 전국항만기본계획에 꼭 반영해 정부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 중장기 계획을 통해 크루즈와 여객, 물류, 휴양이 복합된 신도시형 항만으로 건설하는 현실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반드시 가능하고 해낼 수 있다.
△김동일=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20년 전인 국민의 정부 때 이미 불가판정을 받은 사업이고 수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양양군이 사업을 주장하는 것은 가능하나, 실제 실행까지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다만, 양양군이 해양수산부가 진행 중인 ‘신항만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 수립’에 여운포신항만 사업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6억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는 것은 시도해볼만 하다. 9년 전 해양수산부의 ‘동해안권 항만정비 기본계획’에서 신항만 최적지로 선정된 바 있지만 배후도시와 인구, 산업구조 등을 감안한다면 쉽지 않다.
△장석삼=양양신항만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책사업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지금 상황을 보면, 지자체와 군수가 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우리군이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신청해야 하는데, 물류량이 나오지 못한다면 과연 반영될 수 있겠는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저는 양양신항만을 뜬구름 잡듯이 표심을 위해 추진하지 않는 대신, 신항만의 물동량과 인근 동해항과 속초항 등과의 비교우위를 정확하게 분석해 정부가 추진안을 받지 않을 수 없도록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 이를 위해 부지 주변지역의 대규모 연계개발사업을 후속사업으로 기획하고 있다. 믿고 지켜봐 달라.
이종율 “집권여당 힘으로 모지기 항공사 운송면허 취득 관철”
김진하 “여객·물류·휴양 복합된 신도시형 항만 중장기 추진”
김동일 “흘림골 등산로 재개방·점봉산 탐방로 신규개설”
장석삼 “오색령 산악열차 도입·오색지구 온천마을 재구성”
<개별질문>
▲이종율=정치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축협경영 하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 행정과 경영, 무엇이 다른가. 저 이종율은 경영 위기의 속초양양축협을 정상화시키고, 전국에서도 우량한 축협으로 만든 인정받은 경영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우리군 500여명의 공무원들 모두 행정 전문가다. 모든 공무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군정을 운영하는 것이 독선적이지 않고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군정 운영이라고 생각한다. 군수 중심의 일부 공무원들과 결탁한 패거리 문화를 차단한 바람직한 군정을 실시한다면, 투명하고 합리적인 군정 운영이 반드시 실현되리라 확신한다.
▲김진하=행정경험은 풍부하지만 경제마인드가 부족해 각종 현안사업 추진 시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 모르는 소리다. 행정은 기업이 아니기에 각종 사업 기획부터 관련법들을 꼼꼼하게 따진 후 추진해야 한다. 예산으로 움직이는 행정은 기업과는 차원이 다르고, 성격 또한 이윤추구보다는 공공성을 지니고 있다. 저는 과거 강원도청 근무 당시 원주의료기기복합단지 투자유치 등 많은 민자사업을 공적사업으로 이끌어낸 경륜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4년의 군정에서 수많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은 바로 공조직에서 경제마인드를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공공성을 중심으로 이윤도 극대화하는 융복합의 시대흐름을 견인할 수 있다. ‘바늘이 가야 실이 간다’는 이치를 보면 알 것이다.
▲김동일=시민단체 활동만으로 과연, 군정을 이끌 수 있냐는 우려가 높고, 군민 전체의 폭 넓은 의견수렴에도 부정적 시각이 있는데 : 지나친 우려거나 논리비약이다. 20여년간 꾸준히 군정에 참여하며 공부해온 유일한 양양군민이다. 군정을 해본 사람만 군정을 이끌 수 있다면 공무원출신이 아니고선 군수노릇을 잘할 수 없다는 논리와 같다. 박원순, 이재명 시장도 시민단체활동가 출신이다.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의견이 다른 이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리더의 정도다. 억울하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이 찾아와 하소연하고 부탁하는 일을 해온 사람이다. 바로 이런 것이 폭넓은 의견수렴이지, 힘 있고 많은 숫자에 기대는 것은 편협하고 이기적인 소인배의 전형이다.
▲장석삼=도의회 초선경험으로 군정을 이끈다는 게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는데 :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일 열심히 할 나이고, 제 슬로건이 ‘세일즈 행정, 소통 군정’으로 강소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도의회에서도 많은 조례를 만들고 각종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쇠하고 작은 도시일수록 보다 젊은 사람들이 중심에서 일하며 피를 돌게 해야 한다. 저 장석삼은 무에서 유를 창출한 30여년의 세일즈 경험을 갖고 있기에 군정을 보다 소프트하게 기업마인드를 접목한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정부와의 교섭은 군수가, 기획은 실무자들이 자율적으로 하는 글로벌형의 자율군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김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율 후보
자유한국당 김진하 후보
무소속 김동일 후보
무소속 장석삼 후보
이종율 후보
김진하 후보
김동일 후보
장석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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