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바른 환경 지킴이 ‘청바지 클럽’이 6월 2일 오후 2시 속초근로자복지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청바지클럽을 추진하고 있는 염기명 (주)오리진 대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민주체 자발적 세대융합 프로젝트”라며 “청년멘토와 중장년 서포터즈들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공연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지만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해 부모에게 내색을 못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바이올린을 사주고 좋은 멘토로부터 교육받을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대표는 “바이올린뿐만 아니라 피아노, 첼로, 플롯, 발레, 비보잉, 디제잉,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지원하고, 1년에 한 번씩 발표회 형식의 청소년축제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바지클럽은 지역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청소년 상상마당’과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 주는 ‘도시희망놀이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청소년 회원들과 이들의 교육과정을 담당할 각 분야의 청년멘토, 교육과정을 후원하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함께 고민해줄 중장년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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