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신문사 ‘다원’은 5월 센터 연합동아리(신문사·방송국·또래상담) 활동으로 속초 외옹치 ‘바다 향기로’를 찾았다.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은 1970년 무장공비의 침투로 해안경계 철책선이 설치되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지난 4월 12일 준공식을 거쳐 개방되었다. 그 옆은 아직 철조망이 남아 있다. 바다향기로 개방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해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됐다.
바다향기로는 하나의 길이지만, 대나무명상길, 하늘데크길, 안보체험길, 암석관찰길 등 4가지 배경으로 나누어져 있다. 바다향기로를 따라 걷다보면 조도를 볼 수 있는데, 조도는 새들이 많이 관찰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바다향기로의 불편한 점으로 계단을 꼽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은 유모차를 가지고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도 계단이 너무 많아 불편하다고 했다.
한 학생은 “이곳이 너무 예쁘고, 파도치는 게 멋있어서 관광 온 기분”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좋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바다향기로가 앞으로 더 많이 알려지고 개선되어 속초시를 대표하는 바닷길로 자리 잡길 바란다.
제2기청소년신문사 ‘다원’ 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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