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낙산사(주지 금곡 정념스님)와 무산복지재단이 가정의 달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12일 ‘2018 어르신 큰잔치’를 열어 부처님의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낙산사는 이날 양양실내체육관에 관내 노인 2천여명을 초청,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흥겨운 분위기를 띄었고 12시부터 건강식으로 점심공양을 대접했다.
올해 어르신 큰 잔치에는 낙산사 주지 금곡 정념스님을 비롯해 김주혁 양양군노인회장, 신이선 양양부군수, 이기용 군의회 의장, 이진호 낙산사 성역화추진위원장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배식봉사활동에 나섰다. 무산복지재단 종사자들과 군부대 등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념스님은 배식봉사를 한 후 점심을 마친 노인들에게 라면 1박스씩을 선물로 전달했다.
금곡 정념스님은 “올해도 이웃을 사랑하고 더 큰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라는 부처님의 큰 뜻과 노인들을 부처님처럼 공경하라는 설악무산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노인잔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 시대를 지탱해 오신 어르신들을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낙산사 주지인 금곡 정념스님이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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