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용품 사고팝니다.”
동해안 서핑의 거점인 양양 현남면 인구‧죽도해변에 서핑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벼룩시장)이 문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핑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양군서핑협회와 양양서프시티협동조합은 지난달부터 월 1회 이상 현남면 죽도해변 해양레포츠종합센터 주차장 주변에서 플리마켓을 열고 있다.
서핑해변 플리마켓에는 서핑 동호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참여해 서핑보드를 중심으로 슈트, 가방, 선글라스, 악세사리 등 100여종에 이르는 서핑과 관련한 다양한 용품들을 교환하거나 매매하고 있다. 주변 음식점들도 퓨전메뉴를 만들어 플리마켓 셀러로 참여할 계획이어서 다양한 먹거리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특산물 판매자들도 플리마켓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서평협회와 서프시티협동조합은 플리마켓 활성화가 조기에 이뤄지도록 경쟁력 있는 셀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나리 양양서프시티협동조합 대표는 “조합원들과 함께 서핑플리마켓이 서핑산업의 중요한 뼈대가 될 수 있도록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서퍼들이 양양 현남면 죽도해변의 플리마켓에서 서핑물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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