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제2그린농공단지가 분양률 8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업체들의 활발한 특화제품 생산으로 지역경제 거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양양읍 포월리에 위치한 제2그린농공단지는 총 16필지 중 14필지에 14개 기업들이 입주해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가동되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서광농협’ 버섯조미료 가공품 △‘해송KNS’ 자연산 버섯과 가공품 △‘오색한과’ 쌀 과자 △‘(주)스마트 푸드’ 두유와 야채육수 △‘거상F&B’ 코다리 회무침과 냉면소스·육수 △‘팩토리팜스’ 과일과 채소 가공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주)세인과 시원안전사업은 고품질의 목재·나무제품을 생산해 관내는 물론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GSK는 인조잔디 충진제, JIC는 목재기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설악산 그린푸드는 산채류와 친환경 식품을 간편식으로 제조해 전국에 납품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고, 대솔은 송이제품 판매는 물론 체험 공간까지 마련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쌓고 있다. (주)재성정보통신은 도내 최초로 CCTV와 방송장비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은 올해부터 매출 증대로 이어져 브랜드 향상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부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양군은 제2그린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을 위해 각종 인허가 편의와 재정지원에 나선 가운데 입주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농공단지 생산품 홍보물 제작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드론으로 촬영한 양양 제2그린농공단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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