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양양군 도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었던 김양수 전 도의원이 지난 9일 사퇴하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사퇴의 변에서 “그동안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가 상무위원회의 정치농간에 항의해 탈당한 후 고민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었다”며 “저는 지금껏 민주당이 어려울 때도 늘 함께 해왔는데 다른 도의원 후보를 영입해 출마시켰기에 더 이상 무소속 후보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미래전략 특보를 지낸 사람으로서 3선 도의원이 돼 강원도와 양양군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보려고 했다”며 “이번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대의를 위해 뼈를 깎는 심정의 아픈 마음을 억누르고 지금껏 성원해 주신 모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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