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일본 기타큐슈시 노선이 오는 13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운항된다.
코리아익스프레스와 강원도, 일본 기타큐슈시는 이날부터 양양∼일본 기타큐슈 노선을 주 3회 정기노선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노선은 기타큐슈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50인승 항공기를 투입해 화·목·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제주노선과 함께 2개의 정기 운수권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부정기 운항에 들어갔던 양양∼기타큐슈 노선은 온천을 테마로 한 겨울상품이 특화되면서 점차 탑승률이 높아져 이달까지 평균 6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노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50인승 만석을 이뤘다. 제주노선은 평균 80%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기타큐슈시는 지난 1년 5개월간의 운항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타큐슈의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운항장려금까지 지급하며 이 노선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양∼기타큐슈 노선이 정기노선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패키지 중심으로 이뤄지던 여행상품 외에 자유여행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타큐슈 노선은 2박3일과 3박4일 두 가지 상품으로, 온천의 도시인 뱃부를 비롯해 유후인, 고고노에, 히타, 후쿠오카, 시모노세끼 등지에서 온천과 해양, 고성 등을 둘러보는 특화상품으로 구성돼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50인승 항공기가 오는 13일부터 양양공항에서 일본 기타큐슈 노선을 정기적으로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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