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불법 숙박행위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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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불법 숙박행위 실태조사

속초시, 관리사무소에 민박영업 불법 고지 / 홈페이지에 단속 요구 글 “소음·쓰레기 방치”

등록날짜 [ 2018년05월08일 17시22분 ]

최근 속초지역에 건축된 일부 분양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일부 세대의 불법 숙박영업으로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해 속초시가 실태파악에 나섰다.
최근 속초시 홈페이지에는 ‘공동주택 불법 숙박업 단속 및 조치를 요구한다’는 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의 글이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 입주민은 “아파트를 분양 받은 일부 입주민들이 숙박공유사이트 등을 통해 아파트를 임대하면서 실거주자들이 소음과 쓰레기 방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7~8세대 이상이 이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입주민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도 공동주택 불법 숙박영업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속초시도 단속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공문을 보내 아파트 민박영업은 불법임을 알리고 숙박업소를 관리하는 환경위생과와 건축물을 관리하는 건축디자인과를 중심으로 실태 파악을 한 뒤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일 “아파트의 불법 숙박영업 행위를 단속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다음 주부터 관련 부서와 현재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뒤 경찰의 협조를 얻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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