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방파제와 갯바위를 거닐다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8시 10분경 속초 동명항에서 낚시를 하던 A(65, 여) 씨가 물량장 바닥 장애물(호스)에 걸려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6시경 거진항 북방파제에서 방파제 계단을 오르던 B(47세, 여) 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7분경 속초 동명항 내 갯바위에서 A(46) 씨가 술을 먹고 갯바위 인근을 거닐다 미끄러져 얼굴에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이에 속초해경은 관광객 및 낚시객들의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