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속초시립합창단(지휘자 심희석, 피아노 김수경)은 오는 12일 오후 7시 강원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 ‘가족이라는 이름…’을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신상우 작곡가가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한 곡들로 기획한 합창 뮤지컬로 꾸며진다.
특히 극단 파람불이 게스트로 출연해 곡 내용에 맞춰 무언극을 선보이는 색다른 무대를 연출한다. 석경환 대표가 무대연출을 맡고, 김강석(아빠 역), 김영주(엄마 역), 윤국중(아들 역), 권다림(딸 역)이 출연한다.
시립합창단은 ‘가족이라는 이름’을 시작으로 ‘내 아버지’, ‘엄마’, ‘자장가 메들리’, ‘쉼(가족이란)’, ‘창(남편과 아내의 서로를 향한 고백)’, ‘부모님의 기도’, ‘우리집’ 등을 들려준다. 가요 ‘매일 그대와’, ‘행복을 주는 사람’도 선사한다.
게스트로 테너 박대선이 ‘지금 이 순간’을 부르고, 런 갯마당 단원 현소연이 ‘어머님 마음’과 ‘섬 집 아기’를 해금으로 연주한다.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첼로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심희석 지휘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위한 감동적인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들이 오셔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립합창단이 오는 12일 강원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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