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린 양양지역자활센터장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이성린(57, 사진) 신임 양양지역자활센터장은 그동안의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센터장은 자활근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해나가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의식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양지역자활센터는 현재 10개 사업단에 7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새해에는 경쟁력 있는 사업단을 추가로 늘리고 자활기업인 ‘우리유통’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전환시키는 대신, 자활기업 1곳을 더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건필 전임 센터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자리매김한 양양지역자활센터가 새해를 기점으로 자활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2004년 4월 양양자활센터 창립멤버로 참여한 그는 취미인 야생화 가꾸기를 매개로 지역 곳곳에 우리 야생화가 꽃 피우도록 모종 무료 나눠주기 사업을 펼친데 이어, 이를 사업단으로 구성해 어려운 이웃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청소사업단 등 틈새 사업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 가정,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무료 소독 및 방역에 나서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늦깎이로 동우대 복지학부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까지 따내는 열정을 보이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양양읍 임천리가 고향으로 현재 양양군테니스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양양군야생화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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