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가 재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양양지역 사회단체대표들은 지난 24일 군청에서 이기용 군의회 의장 주재로 민간 대표자회의를 열어 지난해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경 행정심판 인용 결정 후 해산했던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기로 하고,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진위원장에 재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주혁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우리군의 30년 숙원사업인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역량을 보여준 정준화 회장을 중심으로 양양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난국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산악관광의 모범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오색케이블카추진위는 정준화 회장에게 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하고, 분과별 위원들을 선임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환경부 산하 환경정책제도개선위원회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해 환경부가 비밀TF팀을 구성하고 심의 과정에서 서류조작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부동의 처리하라고 권고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색케이블카추진위를 재구성하게 됐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가 지난 24일 재구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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