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고성군수 후보로 이경일 예비후보가, 양양군수 후보로 이종율 예비후보가 경선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속초 도의원 2선거구(노학·조양·대포동)는 김준섭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이종율·정상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24∼25일 이틀간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양군수 후보자로 이종율 전 속초양양축협조합장이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정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양양군민과 당원 여러분들, 함께 경선을 완주하신 정상철 전 군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양양군이 집권여당의 힘으로 예산 4천억원 달성을 이뤄내며 설악권의 중심에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속초양양축협조합장 3선을 역임한 이 예비후보는 △경제활성화 기반 구축 △공직 분위기 쇄신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제공 △노인 고독사 예방 지원사업 △예산 4천억 시대 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경일 예비후보는 지난 25~26일 실시한 경선 여론조사에서 함명준 예비후보를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후보로 27일 최종 확정됐다.
이경일 후보는 “그동안 함께 경선을 위해 노력해온 함명준 후보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진정한 일등 고성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의 인맥을 바탕으로 국비예산 확보 등을 이뤄내 영동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능력과 힘 있는 준비된 군수’를 슬로건으로 △남북평화특별자치군 및 고성 남북평화시장 △중앙정부 예산 대폭 확보 4천억 시대 달성 △남북공동어로 수역 협정 △금강산 육로관광 재개 조기 추진 △동해고속도로 연장 및 동해북부선 철도연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준섭 예비후보는 김종담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여 27일 더불어민주당 속초 제2선거구 후보로 확정됐다.
김 예비후보는 “속초의 여러 난제를 풀어낼 수 있는 정치를 펼칠 수 있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힘 있는 여당 도의원으로 남부권 중학교 이전설립, 물 문제 해결, 미시령터널 무료화, 남북 수산협력 추진, 청년창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환·고명진·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