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과 해상교통 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음주운항 선박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어선(낚시어선), 유·도선 및 수상레저기구 등이며, 주요 출·입항 시간에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에 앞서 지난 23~27일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음주운항 위험성에 대해 홍보했다.
속초해경은 최근 3년간 총 음주운항으로 총 8건을 단속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성군 거진항에서 공사작업을 위해 출항하던 H호 선장 Y(65)씨가 해사안전법 위반(혈중알콜농도 0.052%)으로 단속됐다.
음주운항 단속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며 적발 시 관계법령에 따라 5톤 이상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5톤 미만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벌을 받게 된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