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온천타운 조성사업이 빠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양양읍 내곡리에서 온천공을 발견하고 굴착에 나섰던 (주)리건종합건설은 최근 양양군에 온천공 1개소를 신고한데 이어 추가 온천공 시추에 나설 계획이다.
리건은 지난 3월 29일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양질의 온천수 개발을 위해 온천공 개발 전문기관인 (주)옥수개발의 용역을 바탕으로 양양군에 온천공보호구역 지정을 신청한 가운에 조민간 온천공 1개 추가 시추에 들어갈 예정이다. 리건은 추가 시추가 완료되면, 빠르면 연말부터 양양온천휴양타운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온천타운은 고품질의 온천수를 활용한 찜질방과 부띠크호텔, 어린이 수영장 등을 갖추게 된다.
리건종합건설은 지난해 양양읍 내곡리 임야에서 이편한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다, 온천수를 발견해 전문업체에 온도와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28.6℃의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양질의 온천수로 판명됐다.
리건종합건설은 찜질방 운영 경험과 최고급 아파트 시공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양온천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양양시내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건종합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시대를 연 양양군의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체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온천수가 발견된 부지 주변에는 리건종합건설이 내곡리에 이편한세상 양양(315세대, 올 12월 준공예정)과 한양수자인 양양(716세대, 2020년 4월 준공예정) 등 총 1,031세대 규모를 건설하고 있어 미니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격할인 등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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