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 대회가 오는 5월 1~6일 6일간 고성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고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고성종합체육관 등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배구협회, 고성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34팀, 중등부 20팀, 고등부 16팀, 대학생남·남자일반 6팀, 생활체육 13팀 등 전국에서 89개팀, 1,800여명이 참가해 각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참가팀에는 팀당 50만원의 고성사랑 상품권과 최우수선수장학금, 배구공, 훈련복 등을 지원하며, 대회기간 중 어린이날을 맞는 초등부 34개 팀에는 어린이날 깜짝 선물도 증정한다.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 대회는 1946년 제1회 대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며 우리나라 배구역사와 함께해 온 전통 있는 대회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기간 선수들과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와 연계하고 선수단에 통일전망대와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및 주차료 50%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석 기자 monkey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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