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 ‘속초시 희망택시’를 운영한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어촌 및 벽지노선 거주 주민들이 대중교통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시내버스 요금만 부담하고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택시 운행 마을은 척산, 바람꽃마을, 장천, 장재터 등 4개 마을이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척산과 바람꽃마을 등 2개 지역을 시범운행하고, 하반기 벽지노선인 장천과 장재터마을까지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희망택시 이용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중·고등학생 등 교통약자가 있는 세대에 한해 월 12회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콜센터(639-1000)를 통해 택시를 호출해 마을(집)에서 종점인 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000원(현금)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택시 운행을 수시 모니터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