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안정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및 효율적인 산림복원 증진사업을 위해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자생수종 종자를 채취해 보관한다고 밝혔다.
증식을 위한 자생수종 종자는 채취해 동부지방산림청 산하 고성대북양묘장 저온저장고에 위탁저장하고, 특산·희귀 수종은 10월까지 종자채취를 완료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종자발아검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산림보호대상종인 금강초롱 등 56종의 종자를 우선 채취할 예정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에는 향로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내에서 왜솜다리 등 22종의 종자를 채취해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종자은행에 보관, 의뢰했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향로봉에 자생하고 있는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