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문어자원 회복을 위해 산란기를 맞은 대문어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산란전인 3~7월 어업인들이 포획한 대문어를 집중 수매해 방류한다.
군은 대문어 매입방류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지구별수협 및 고성군연승협회와 사업설명 및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업무협의회를 거쳤으며, 4월 초에는 매입장소 및 축양, 방류장소 등 세부사항 논의를 마쳤다.
대문어 매입은 현내면 대진항과 거진읍 거진항 등 2개소에서 이뤄지며, 8kg 이상의 대문어를 당일 수협 위판가격을 적용해 매입한다. 매입비는 총 3,500만원이 투입된다. 수매한 대문어는 방류 전까지 활수산물 보관시설에 임시 축양한다.
방류 장소는 거진, 아야진, 봉포, 대진 연안수역 등 4곳이다. 군은 문어의 이동 경로와 산란장소 등 생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표지를 부착해 방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란하지 못하고 포획된 대문어를 매입해 다시 산란할 수 있도록 방류함으로써 문어 자원 증대와 어촌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대문어 매입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석 기자
고성군은 산란기를 맞은 대문어 매입해 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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