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운명의 꽃의 계절을 사랑하는 것!”(모차르트 가곡 ‘철새’ 중에서)
서울예술가곡연구회(회장 이정희)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가곡 연주회 ‘모차르트와 함께 오는 봄’을 개최한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모차르트의 우아한 선율과 함께 향긋한 봄내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서울예술가곡연구회의와 영북서울대동문회가 공동주최하고, 설악신문사가 후원한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송영옥(서울신학대 출강), 김혜선(극동방송 라디오 주일찬송 진행), 박지영(백석대대학원 출강), 이정아(서울대, 경희대 등 출강), 최윤정(서울대, 추계예대 등 출강) 진유정(영남대 겸임교수), 윤아르나(명지대, 강원대 출강)와 바리톤 이정희(명지대 겸임교수 역임), 테너 계봉원(총신대 출강), 김종우(이탈리아 F.Torrenfranca 국립음악원 졸업), 피아노 양기훈(목원대 음대 교수), 이미은(순천대 겸임교수)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가곡 ‘철새’ ‘외로운 숲 속에서’ ‘클로에에게’ ‘해질녘의 상념’ ‘봄에의 동경’ 등 10곡을 들려준다. 또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중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과 <극장지배인> 중 ‘멋진 젊은이여’, <돈 죠반니> 중 ‘내 연인을 위해’ 등의 소프라노 무대가 펼쳐진다.
이중창으로 ‘불러요, 포근한 산들바람아’ ‘마님께서 널 부르신다면’ ‘지독하다, 아직도 날 괴롭히느냐’ 등이 이어지고, 바리톤 ‘벌써 이긴 셈이랴’ ‘더 이상 날지 못하리’(피가로의 결혼식)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서울예술가곡연구회는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속초에서 공연을 열고 있다. 영북서울대 동문회 강윤 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연주회가 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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