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사진작가들의 숙원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양지부가 올해 안에 설립될 전망이다.
사진작가협회 양양지부 설립 추진위원회는 김영준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창립 준비를 시작해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6명과 준회원 3명을 포함해 9명을 확보, 연내 1명을 더 추가하면 설립요건을 갖추게 된다.
현재 추진위원 중 한국사진작가협회 등록 정회원은 최낙민·김영준·홍창해·김양식·전영권·강영근 씨 등 6명이고, 준회원 이상 자격 보유자는 박윤옥·안영국·허윤구 씨 등 3명으로 이들은 전국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최하 35점∼65점 이상의 점수를 확보한 작가들이다.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전국 지부 설립 요건으로 최소 35점 이상을 보유한 준회원 이상의 작가 10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양양지부 설립 추진위원회는 현재 10점 가량을 획득한 천세영·황하국·오국성 씨 등 3명이 올해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공모전에서 입선 이상의 점수를 추가하면 요건을 갖춰 지부 설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위는 사진작가협회 양양지부가 설립되면 양양예총 산하 분과로 들어가 전국 단위 사진공모전을 비롯해 사진촬영대회, 작가 회원전, 영북지역 사진세미나, 속초사진작가협회와의 교류전, 사진강좌 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김영준 추진위원장은 “연내 사진작가협회 지부 설립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회원들을 독려하고 창립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위원장이 앵글에 담은 양양 물치항의 일출.
김영준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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