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와 자동차 경정비 분야에서 쌓아온 40년의 경력으로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11월 부영아파트 3단지 앞에 문을 연 ‘타이어프로 속초점(대표 김성복)’은 타이어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자동차 정비사로 잔뼈가 굵은 전문가의 경정비 서비스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타이어프로 속초점 김성복 대표는 속초 토박이로 군 입대 전 공업사에서 자동차 정비 일을 배웠다. 군에서도 수송부에 배치돼 차량 정비를 했다. 이후 속초의 택시회사에서 정비사로 근무하다, 서른 살이 되던 1988년에는 직접 카센터를 오픈했다. 자동차 정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단골들이 꽤 많았다.
그러다 자동차 정비에 타이어 판매를 접목해 보자는 생각에 1996년 금호타이어 대리점을 열고 타이어사업에도 뛰어 들었다.
“전문화된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타이어 판매점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카센터 단골들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들도 많아졌어요. 기대했던 대로 자동차 정비와 타이어 판매를 함께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본 거죠.”
지난 20여년간 맺어온 금호타이어와의 돈독한 관계는 지금의 타이어프로 속초점으로 이어졌다. 주차공간도 널찍하고 휴게실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늘 밝은 얼굴로 고객들을 맞는 김 대표의 친절한 상담도 함께 일하는 아들 김태우 점장과 허회석 정비사(부장)를 정신없이 바쁘게 한다. 23년 경력의 허회석 부장은 10년째 함께 하고 있다.
“2년 전부터 아들이 합류했는데, 제가 가진 타이어와 자동차 정비 노하우를 빠르게 습득하고 있어요. 저의 풍부한 경험에 아들의 열정이 더해져 더 좋은 서비스를 선사할 겁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타이어프로 속초점의 김성복 대표(오른쪽), 김태우 점장, 허회석 정비사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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