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급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노후관로 교체 등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3억원의 사업비로 노후 상수관 교체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양양읍 서문리 양양여고 인근 300m 구간과 양양읍 조산리 조산초교 건너편 300m 구간, 현남면 인구리 면사무소 앞 500m 구간 등 1.1km이다. 이들 지역은 상수관을 매설한지 오래돼 관로 부식 등으로 누수가 잦고, 녹물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군은 지난달 실시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4억원을 투입, 누수탐사를 통해 응급복구가 필요한 노후관로를 교체한다.
올해 사업이 진행되는 구간은 현남면 남애리 강맥빌라 앞 280m, 원포리 워터비스 인근 지역 200m, 강현면 물치리 강현농협 앞 300m, 양양읍 화일리 마을회관 인근 400m 등 1.18km 구간이다.
강현면 사교리와 현남면 하월천리, 서면 북평리, 현북면 명지리 등 일부 농어촌 마을 통합상수도 미급수지역은 1억원을 투입, 배수관로를 연장해 먹는 물을 공급한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