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동행 ‘제7회 속초 오뚝이 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속초 영랑호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이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연 이번 대회에는 속초·고성·양양지역 장애-비장애인 1,000여명이 참가해 6km 코스의 동행마라톤을 함께 하며 통합의 장을 열었다. 마라톤 도중 다양한 미니게임과 장기자랑 등도 펼쳐져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속초 오뚝이마라톤대회는 한화호텔&리조트(주)속초(총지배인 박상철)가 공식 후원하고, 17개 장애인 관련단체가 함께하는 오뚝이마라톤 추진위원회와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올해는 특히 ‘장애인이 편하면 모든 사람이 편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보수를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됐다.
속초시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도 오뚝이마라톤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제7회 속초 오뚝이 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영랑호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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