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영북권 생활폐기물 연계처리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 생활폐기물 연계처리사업이 산불피해를 입은 고성군의 생활폐기물 반입 처리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고 했다.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산불로 군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이 소실돼 생활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2일부터 하루 7톤씩을 속초시 환경자원사업소로 반입 처리하고 있다.
고성군은 오는 5월 소각시설의 정기 점검보수 전까지 속초시로 반입처리 할 예정이다.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은 지자체간 폐기물 연계처리 체계 미비로 처리시설 가동율 저하 및 폐기물 처리비용 과다발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협력사업이다.
이를 위해 속초시 환경자원사업소의 폐기물 저장고 및 대형파쇄기‧압축기 증설 등에 총 14억4,500만원이 투입돼 2016년 시설증설사업이 완료됐다. 이후 고성·양양군으로부터 2016년 1,750톤, 2017년 547톤(속초시 연간 전체 반입량의 2~5.5%)이 반입 처리됐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