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강원도와 한국투어패스 주식회사가 함께 추진하는 ‘강원 투어패스’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지난 3일 오후 4시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문병진 한국투어패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어패스’ 란 지역의 관광자원, 시설을 교통과 결제 기능으로 엮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시트템 구축사업으로, 교통(공영주차장 등)과 관광(공공·민간 관광지, 숙박, 음식점 등)이 결합된 특별할인권(선불권)이다.
카드(모바일) 1장이면 관광객이 원하는 관광상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먹고, 자고, 즐기고, 놀 수 있는 원스톱 관광 패키지 상품인 셈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투어패스 주식회사가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비 등을 전액 부담하고, 속초시가 가맹점, 관광지 정보제공 및 공공관광지(공용주차장, 시립박물관 등) 할인 등의 근거를 마련한다.
강원도는 사업전반에 대한 홍보마케팅 및 사업 확대 등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속초시 관내 관광테마시설, 숙박, 음식점, 공공형 관광자원 등이 결합된 투어패스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 속초시를 기반으로 향후 도내 3개 거점(동해안, 강원북부, 강원남부)으로 확대해 KTX, ITX 등과 연계, 도내는 물론 수도권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관광시티, 속초’로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관광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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