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중학교와 양양여중 사격단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동해사격장에서 열린 2018강원도 소년체전 사전경기에서 단체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양양중 사격단은 공기소총 부문에 이태현(1년)이 1위, 서동영(2년)이 2위, 김해엽(3년)이 7위를 차지하며 단체전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 개인과 단체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태현과 개인전 2위 서동영은 강원도 대표로 선발돼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양양여중 사격단은 공기소총 여중부 경기에서 이지곤(2년)이 2위, 이혜영(2년)이 5위, 이정희(2년)가 8위를 차지하며 단체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3차례 종합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지곤과 이정희가 도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이태현은 양양초등학교 어린이사격단부터 출중한 실력을 발휘하며 전국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올해 꿈나무국가대표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태현은 지구력과 집중력이 뛰어나 양양출신 박하준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양중과 여중 사격단은 오는 5월 20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사격연맹회장기대회에서 실전감각을 올린 후 27일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금빛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남여중사격단이 강원도소년체전 사격경기를 마치고 단체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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