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미속초21실천협의회’가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재정법 개정 이후 지방의제21 추진기구별 예산배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모법인 ‘지속가능발전법’의 일부 개정을 통해 재정지원의 명시적 근거가 마련되고, 이에 따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방의제 21 추진기구의 명칭을 (지역명)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변경하기를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지방의제 21추진기구들은 지난달 26일 강원도국제관광정보센터 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해오미속초21실천협의회는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강원도 지방의제21 추진기구인 ‘청정강원21’도 ‘강원도 지속가능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속초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열린 제70차 UN총회에서 서명한 UN SDGs(UN Development Goals,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를 기초로 각 자치단체의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세우고 실천 및 평가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등 15개 시민사회단체와 시설의 실무책임자 16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위원회는 지난 14일 첫 회의를 열어 운영방안과 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지방의제(Agenda)21’은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 이후 지속가능한 21세기 지구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나라별로 지방정부와 주민, 기업이 함께 만든 거버넌스 조직체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