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2일 양양국민체육센터 준공식을 갖고 상반기 중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양양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양양읍 구교리 종합운동장 동측에 연면적 3,527㎡, 건축면적 2,58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이 마련됐고, 지상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행사준비실, 샤워‧탈의실, 헬스장, 체력측정실 등이, 2층에는 362석의 관람석이 설치됐다.
주공간인 다목적체육관에는 농구 경기장 1면과 배드민턴 경기장 6면, 배구장 1면으로 호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전광판, 모노트랙 조명장치, 무대 스크린, 방송 및 음향시설을 설치했다.
또 체육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 유치를 위해 1층 여유 공간에 156석 규모의 수납식 관람석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군은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통합 테니스장을 조성하고, 지난달 31일 개장식을 가졌다.
군은 기존 테니스장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부터 양양테니스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테니스장에는 테니스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하드코트 8면과 샤워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 1동(134.84㎡)이 조성됐다.
양양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이미 조성된 종합운동장과 농구장, 풋살장 등과 더불어 스포츠인프라 집적화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2일 준공식을 갖는 양양국민체육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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