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안 남기기’ 점봉산 곰배령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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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악박물관, 원정대 모집…21일 이론교육도

등록날짜 [ 2018년04월02일 17시05분 ]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이 인제 점봉산 곰배령 일대를 산행하며 자연환경 보호와 올바른 산악문화에 대해 배우는 ‘흔적 안 남기기–클린마운틴 원정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곰배령에서 흔적 안 남기기(LNT·leave no trace) 이론교육과 실습산행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은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유학재 교수부장이 진행한다. 유 교수는 2012년부터 ‘에코 락 프로젝트’라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에코삽을 비롯해 에코봉투(친환경 배변봉투)를 무상으로 배포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산악인이다. 이번 산행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배려’라는 주제로 흔적 안 남기기의 7가지 원칙을 비롯해 산에서 지켜야 할 수칙 등을 전해줄 예정이다.
곰배령은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돼 예약제를 통해 숲체험과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생태탐방지이다.
참가신청은 국립산악박물관 홈페이지(http://nmm.forest.go.kr)나 전화(033-636-4457)로 접수받으며 총 2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해 ‘흔적 안 남기기–클린마운틴 원정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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