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장학재단(이사장 이경상)이 지난달 27일 제21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금강장학재단은 이날 이경상 이사장과 임원들이 속초지역 3개 고등학교 교장실을 방문, 고교생 23명에게 각 40만원씩 총 9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속초고와 속초여고, 설악고 재학생 각 7명과 국가유공자녀 고교생 2명으로, 해당 고교와 보훈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이경상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 추천서를 읽어봤더니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 있었다.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생님들이 가능성을 본 것에 답해 그 가능성을 활짝 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강장학재단은 이원익 초대 이사장이 지난 1997년 4월 2억원의 장학기금으로 설립, 이듬해인 1998년 2월 첫 번째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까지 모두 대학생 44명과 고등학생 452명에게 총 2억2,4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2015년 3월 이원익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경상 이사장이 선임됐다. 현재 장학기금은 총 2억6,000만원이다. 장재환 기자
금강장학재단이 속초고에서 장학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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