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스스로 세탁하기 어려운 거동불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세탁차량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과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은 이동세탁차량은 19kg 세탁·건조 통합기 4대를 탑재하고 있어 1일 최대 8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세탁에 필요한 순간온수기, 발전기, 오수탱크 등이 설치돼 있어 부피가 큰 침구류 및 대형세탁물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
이동세탁차량은 오는 5일부터 매주 목·금요일에 운영한다. 신청대상자의 마을회관 앞에 정차한 후 자원봉사자들이 세탁신청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탁물 수거·세탁·건조·배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동불편 및 저소득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차상위계층 등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마을 이장이나 군에 신청하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동세탁서비스는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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