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먹는 물 ‘천년동안’을 생산하고 있는 강원심층수가 고성군 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강원심층수는 지난 16일 서명원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산설비 증설을 기념하며 ‘무사고 안전 기원제’를 지냈다.
강원심층수는 고성 죽왕면 오호리에 위치한 기존 공장에 약 30억원을 투입해 신형 콤비 블록을 추가 도입하고, 제품 검사 자동화기기, 컨베이어벨트 등 기존 설비를 확충·보강했다. 콤비 블록은 페트병(PET)을 제작하고(제병기) 해양심층수를 담고(충진) 뚜껑을 밀봉하는(캡핑) 시설을 말한다.
이번 생산 설비 증설로 품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품 생산량이 기존보다 약 3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 OEM 납품을 수주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첨단설비를 도입하게 됐다”며 “신규 생산 설비 증설로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고성군, 대교그룹이 함께 설립한 강원심층수는 현재 국내 해양심층수 시장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 OEM 납품 등 판매 채널 확대로 해양심층수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6㎞ 단일 취수관을 보유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세계 수준의 수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토해양부가 최적의 취수지로 꼽은 고성군의 해양심층수를 취수해 풍부한 천연미네랄과 용존산소량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먹는 물 ‘천년동안’과 처리수(농축수, 미네랄탈염수, 미네랄농축수), 원수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최근 생산설비를 증설한 강원심층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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