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축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양중(57, 사진) 전 전무가 당선됐다.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된 조합장 보궐선거 결과, 기호 1번 이양중 후보가 총 유효투표 1,087표 가운데 865표(79.6%)를 획득해 222표를 얻은 기호 2번 윤영규 후보를 643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속초양양축협 보궐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선거인수 1,535명 중 1,087명이 참여해 70.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 20일까지다.
이날 보궐선거 후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이 당선자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속초양양축협조합장에 취임하고 공식 업무활동에 들어갔다.
이 조합장은 양양읍 출신으로 강릉농공고를 졸업하고 35년간 축협에서 근무한 후 지난해 12월 전무직을 사퇴했다. 그는 △축협 경영안정화 및 강화 △조합원 복지증진 강화 △한우산업화 원동력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양중 조합장은 “미력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조합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조합원의 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과 함께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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