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센터장 이철호)가 오는 28일 오후 2시 해양수산부 주최로 2018년 어린연어보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부터 실시한 어린연어보내기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생태교육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내수면생태자원센터가 마련한 어린연어보내기 생태체험은 전국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연어알기, 3D 애니메이션 관람, 연어 담을 통 꾸미기, 어린연어 밥 주기, 연어방류 등을 진행했다.
연어생태체험 참가자들은 연어가 이동하는 생태어도를 관찰하며 어미연어 포획, 채란 및 채정 과정도 생생하게 체험하고, 체험소감 발표 및 설문지 작성 뒤 체험관 앞에서 가족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봄을 맞아 지난 7일 울산 태화강을 시작으로 어린연어보내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28일에는 양양 남대천에서 가장 많은 50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고성 북천, 30일에는 강릉 연곡천, 4월 2일에는 고성 명파천에서 어린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해 회귀한 어미연어에서 채란과 채정과정을 거쳐 생산한 820만 마리를 올해 방류한다.
남대천 어린연어 보내기는 해수부 공식 행사로 진행되며, 방류 연어에는 발안난 표지석이 삽입돼 남대천 연어의 회귀과정 등을 과학적으로 추적하게 된다.
이철호 센터장은 “어린연어 방류가 곧 연어산업화의 첫 걸음인 만큼 보다 많은 연어들이 회귀해 연어산업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어린연어생태체험 참가자들이 내수면생명자원센터에서 먹이를 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