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새마을회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준석(65, 사진) 신임회장과 김덕기 이임회장, 김근열 강원도새마을회 회장, 기관단체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15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전준석 신임회장의 임기는 지난 2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새마을운동은 먹고 사는 일이 어려웠던 시절의 운동 방식에서 탈피해 21세기의 과제인 선진화를 이루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며 계층 간, 지역 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뉴~새마을 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와 질서를 중시하는 우리의 정신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공동체 회복을 통한 국민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더욱 살기 좋은 속초시를 만드는데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준석 회장은 속초초교와 속초중, 속초고, 경찰종합학교, 경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경호실에 들어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퇴직했다. 속초시재향경우회 이사와 속초시새마을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금호동주민자치위원, 근우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이영철 새마을지도자속초시협의회장과 오령자 속초시새마을부녀회장도 취임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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